알레프란 기초과학연구원이 사용하는 국내 공공기관 세 번째 슈퍼컴퓨터이다.
알레프는 기초과학연구원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, 기상청에 이어 2019년 4월부터 시작한 국내 공공기관 세 번째 슈퍼컴퓨터다. 미국 슈퍼컴퓨터 전문 업체 크레이가 만들었고 가격은 약 100억원이다.
알레프라는 이름은 영어 알파벳 A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첫 글자다. 숫자로는 '1', 수학에서는 '무한'을 뜻한다. 알레프로 계산한 수치 정보로 새로운 과학적 이론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담았다.
알레프로 할 수 있는 이론상 연상 속도는 1.43페타플롭스다. 1PF는 1초에 100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수준이다. 일반 개인용 컴퓨터 1560대와 맞먹는다. 저장 용량은 8,740 테라바이트다. 편당 4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를 217만 편 저장할 수 있다.
2018년 11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'슈퍼컴퓨팅퍼런스 18'에서 발표된 '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 100'에 따르면 알레프는 실측 연산 속도 기준으로 0.97PF를 기록하였다.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슈퍼컴퓨터 '누리온', 기상청 슈퍼컴퓨터 '누리'와 '미리'에 이어 세계 443위를 차지하였다.
기초과학연구원은 장,단기 기후 변화 관측과 물리학, 화학, 생명과학 등 분야에 알레프를 활용하고 있다. 전 지구 시스템 모형인 '복합지구시스템모델'을 활용하여 과거,현재,미래 기후 변화 연구에 집중한다. 알레프는 지구 권역별 온도, 습도, 강수량 등 기후 데이터와 생물 데이터, 태양 복사 에너지 데이터 등 수많은 변수를 토대로 미분방정식을 풀어내 20~30년 후 기후 변화도 파악한다.
출처]
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: TTA정보통신용어사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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